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후 태국에서 바트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한국에서 원화를 바로 바트로 환전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 고려할 때는 각 환전 방법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각각의 장단점과 추천 환전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Contents
1. 2회 환전 (달러 환전)
한국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후, 태국에서 달러를 다시 바트로 환전하는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아래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장점
1) 남은 돈 부담 감소
달러는 방콕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널리 통용되는 통화입니다. 따라서 만일 한국에서 준비해간 달러가 남더라도 다른 나라를 여행할 시 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태국 방콕의 몇몇 가게는 달러로 거래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2) 유리한 환율 적용
한국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 원화를 태국 바트화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더 유리한 환율이 적용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면 더 나은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점
1) 이중 환전 수수료
환전을 할 때마다 환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 1번째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고 태국 방콕에서 달러를 바트로 다시 환전할 때 2번째 환전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수료는 앞 서 이점이 있던 환차익 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 할 수 있습니다.
2) 환율 변동
달러와 태국 바트 간의 환율은 변동될 수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받는 환율과 방콕에서 받는 환율이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최종 수령하는 태국 바트 금액이 예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2. 1회 환전 (바트 환전)
한국에서 원화를 바로 태국 바트화로 환전하는 방법의 장점과 단점입니다.
장점
1) 이중 환전 수수료 방지
원화를 미국 달러로 바꾸는 중간 단계를 건너뛰기 때문에 이중 환전에 따른 추가 수수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2) 즉시 사용 가능
한국에서 원화를 태국 바트화로 환전해가면 공항에 도착하면서 부터 현지 통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 따로 환전소에 방문할 번거로움이 없어 보다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단점
환율 및 환전 가능 여부
THB와 같이 거래가 많지 않은 통화의 환율은 USD와 같은 주요 통화에 비해 한국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한국 은행이나 환전소에서는 태국 바트화를 쉽게 구할 수 없어 환율이 좋지 않거나 이용 가능 여부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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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천 환전 방법
위의 내용들을 종합 할 때, 저는 여행 계획에 따른 예산에 해당하는 금액 전부를 한국에서 미리 바트로 환전하고, 혹시 여행 중 바트화가 더 필요할 경우를 대비한 비상금 개념으로 추가적인 달러를 일부 지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방법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행 경비 계획 간소화
달러로 환전하는 중간 단계를 없애면 여행 경비 계획 과정이 간소화됩니다. 바트화로 직접 예산을 세우고 비용을 계산할 수 있으므로 비용을 더 정확하게 추정하고 여행 예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적정한 여행 예산을 수립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태국 여행 바트 환전 얼마나 해야할까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환전입니다. 이 글에서는 태국의 화폐인 바트의 환전 절차를 안내하고 여행 일정에 맞는 적정 환전 금액에 대한 정보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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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환율차익
한국에서 원화를 USD로 환전하면 환율이 조금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이중 환전 수수료와 USD와 THB 간의 환율 변동으로 인한 단점을 고려하면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 크지 않거나 오히려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번거로움
한국에서 생각할 때는 태국 방콕 현지에서 환전을 하는 것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해외에서 환전을 하려면 태국의 더위, 교통편, 여행 짐 등과 같은 이유로 환전소까지 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태국 방콕 공항에도 환전소가 있기는 하지만 환율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사기의 가능성
큰 금액을 환전할 수록 환전 사기를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사기를 피하기 위해선 태국의 은행을 이용해야 하는데 해외 은행 이용시에는 여권 등의 서류가 꼭 필요하고 또 환전소보다 은행이 환율을 좋지 않게 쳐주기 때문에 사실상 현지에서 환전을 해서 얻는 이점이 거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금액을 바트로 미리 준비하시고, 혹시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서 약간의 달러를 가지고 가시면 부족한 만큼 현지 환전소에 환전해 사용하고 남는 달러는 다음 여행 시 또 활용하시는 방법을 가장 추천 드립니다. 아마 전통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당, 상점가에서는 카드결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미리 환전해 간 바트가 부족할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환전 시 고려 사항
특정 상황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최선의 환전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고려 사항입니다.
1) 환율과 수수료를 비교하세요
한국과 방콕의 여러 은행 또는 환전소에서 제공하는 환율과 수수료를 조사하고 비교해 보세요. 환전 수수료를 고려한 후 전체적인 환전 가치를 평가하세요.
2) 바트 사용 시점
바트화를 사용해야 하는 시점을 고려하세요.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태국 바트화를 즉시 사용하는 것이 우선이라면 한국에서 원화를 태국 바트화로 직접 환전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3) 달러의 효용성
한국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것에 대한 매우 좋은 우대를 받을 수 있으시거나, 개인적 상황 등으로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 되신다면 달러를 통한 2단계 환전을 선택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어떤 것이 가장 유리한 환전 방법인지는 환율, 관련 수수료, 편의성, 개인적 선호도, 여행의 특정 상황과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 방법 중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관계 없이 꼭 해야 할 것은 한국의 여러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제공하는 환율과 수수료를 비교하여 경쟁력 있는 환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환율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환율을 계속 주시하시기 바랍니다.